목록책이야기/비전공책 (66)
컴사랑의 이런 저런 이야기
롱테일 법칙은 예병일 님이 번역하신 새로운 경제법칙을 다룬 책이다. 롱테일 법칙 스가야 요시히로 지음, 예병일 옮김 파레토의 법칙이라고도 불리는 '80대 20' 법칙은 그간 비즈니스 세계의 황금률로 인정받아왔다. 그런데 최근 들어 이러한 법칙을 깨고, 지금까지 의도적으로 무시당하던 80퍼센트의 '사소한' 고객이 더 큰 가치를 창출해내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 현상이 바로 '롱테일(Long Tail)'이다. 혹시나, 경제 이야기를 다루어서 겁먹으실 분이 계실까봐 먼저 말씀드리는데, 컴사와 같은 순수 엔지니어도 보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기존의 경제법칙은 파레토 법칙 또는 80/20 법칙으로 많이 파악되었는데,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매출의 80%는 고객의 20%에서 나온다. 그래서 보통 고객의 80%는..
컴사가 이전에 마인드맵 소프트웨어 중의 하나인 freemind에 대해서 소개한 적이 있지만, 사실 최근에는 컴사도 마인드맵에 대한 관심이 조금 떨어져 있었다. 그러다가 다시 책을 읽게 되어서 다시 관심을 가져 보려고 한다. 컴사가 마인드맵에 대해서 읽은 책은 2권인데, 모두 국내 소프트웨어인 thinkwise 에 초점을 두고 있는 책이다. (수출용 소프트웨어 이름은 mind mapper 이다) 창의적 사고의 기술 - 생각의 지도를 그려라 정영교 지음 우뇌를 이용한 시각적 사고를 통해 창의력을 개발하고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한다. 또한 이렇게 만들어진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실현시킬 수 있도록 해주는 새로운 개념의 디지털 소프트웨어 '마인드프로세서'의 배경이론과 활용법을..
예전에 ㅂㅂ님이 추천한 책이었는데(관련글), 그동안 도서 요약 서비스를 통해서 읽다가 최근 책을 빌려서 읽었다. 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 - 다치바나 식 독서론, 독서술, 서재론 다치바나 다카시 지음, 이언숙 옮김 현대 일본 최고의 저널리스트 다치바다 다카시의 강연 및 잡지 원고 중에서 '책'을 주제로 한 글을 모았다. 그의 독설론, 독서설, 서재론을 담고 있어 장서가나 애서가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특히 '고양이 빌딩'으로 알려진 다카시의 3층 서가를 구경하는 재미가 여간한 게 아니다. (양장본) 일본에서 엄청나게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인 다치바나 다카시의 책 두권을 섞어서 번역한 것이다. 전체적인 느낌으로는, 일본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서 조금 어려운 점도 있고 (굳이 이해할 필요는 없는 것들이지..
요즘 컴사가 읽고 있는 책은 Creative Thinking 과 로지컬 씽킹 이다(제목 자체가 영어와 한글이다. ) Creative Thinking - 세상을 보는 글들 9 로저 본 외흐 지음, 정주연 옮김 저자는 우리 모두가 창의력을 타고났고 말하며, 우리의 창의력을 가두는 정신적 감옥에서 탈출하라고 말한다. 이 책은 이러한 정신적 감옥에서 탈출하는 방법, 즉 창조력을 증진시켜주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로지컬 씽킹 - 맥킨지식 논리적 사고와 구성의 기술 테루야 하나코 & 오카다 게이코 지음, 김영철 옮김 현직 맥킨지 에디터가 커뮤니케이션을 단순한 테크닉이나 재주가 아니라 전달이라는 것을 하나의 과학적 방법으로 파악하고, 맥킨지의 MECE와 So What? / Why So?을 구체적으로 학습하며..
컴사랑이 최근에 읽은 책은 알랭 드 보통의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이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반양장)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이 책은 자기 스스로는 특별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남들과 전혀 다르지 않은 '사랑'의 과정에 대한 이야기이다. 등을 통해 철학의 대중화를 위해 애써온 지은이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분석적이고 철학적인 시선으로 응시한다. 개인적으로, 이 책의 원래 제목인 Essays in Love 가 훨씬 더 좋은 것 같다. (참고로 그건 영국판 제목이고, 미국판 제목은 On Love 이다.) 저자는 다양한 철학적 지식등을 바탕으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는데, 아주 약간을 제외하고는 전혀 어렵지가 않다. 읽다보면 대부분 공감할 내용들이다. 컴사의 생각으로는..
컴사의 읽었던 책 다시 읽기 운동에 의해서 요즘 다시 읽고 있는 책은 바로 "메모의 기술" 이다. 메모의 기술 - 머리보다 손이 먼저 움직이는 (양장본) 사카토 켄지 지음, 고은진 옮김 주로 비즈니스 상에서 메모를 적극 활용하는 법을 알려주는데, 얇은 책자라 쉽게 손이 간다. 메모의 기술을 익히는데만 두꺼운 책 하나를 마스터해야 한다면 그 습관을 익히기도 전에 질려버리고 말 것이다. 아마도 컴사가 리눅스 PDA인 요피를 거의 안 쓰게 된 것이 바로 메모의 기술을 읽고 난 다음부터이다. 아무래도 디지털 기기로의 메모도 손으로 쓰는 것을 따라 갈 수 없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아까운 PDA를 잘 활용안하게 되었군. 보통 다른 사람들은 메모의 기술 7가지를 적어두던데, 컴사는 그것보다 컴사가 잘 지키지 못하는 ..
얼마 전에 세웠던 주간 목표 (읽던 책 빨리 읽어 치우기~) 에 대한 결과를 발표합니다. ㅡㅡ; 원래 읽기로 했던 책은, "The Present", "고마워 챔프", "해리포터 6-II" 권입니다. 그런데, 제가 실제로 읽은 책은 "고마워 챔프", "해리포터 6-II", "묵향 18"권 입니다. 그래서, 저만의 우려대로, 역시 Present를 읽지 못했군요. 아 그리고 MS Project책도 다 읽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거의 다 읽었습니다. 조금 남았긴 한데. 곧 다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건 기쁘군요 ^^ 어쨌거나, 아직 못 읽은 책은 이번 주 안에는 다 읽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제 성격인지는 모르겠지만, 전 한권의 책을 다 읽고 또 다른 책을 읽는 것 보다는 한번에 여러 권의 책을 읽는 경향이 강합니다. 한번에 여러 권을 읽는 것의 단점으로는 집중도와 이해도가 떨어진다 정도가 되지 않을까요? (근데 왜 컴사는 여러 권을 동시에 읽을까요? ㅡㅡ;) 암튼, 그래서 어제 그동안 읽고 있던 3권의 책을 다 읽었습니다. (한 권은 일부로 조금 남겨뒀는데, 다 읽은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어제 읽은 3권의 책은 환상의 책, 묵향 17권,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6-I권 입니다. 아직 안 읽고, 남은 책 중에 전공책이 아닌 것은 전에 선물 받았던 The Present 그리고 "고마워 챔프"가 있군요. 고마워 챔프 미우라 에이지 지음, 김활란 옮김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하반신 불수가 된 '캠프'라는..
환상의 책 폴 오스터 지음, 황보석 옮김 오스터의 전작들처럼, 짐머 역시 현실에서는 도저히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상황 속에 빠져든다. '모두들 그가 죽었다고 생각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현실과 환상 사이에 놓인 '존재'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삶의 우연성과 비극 속에서 인간의 삶을 지탱해 주는 '사랑에 대한 기억'. 폴 오스터의 최신작이다. 최근 들어 소설책을 잘 읽지 않았는데, 이 책은 내가 소설을 읽게한 시발점이었다. (그러나 읽는데에는 오래걸렸다. 그 책을 다 읽는 동안 묵향을 약 13권 정도 읽었으니 크크) 음. 내가 가진 능력으로는 이 책을 평가할 순 없을 것 같다. 다만, 그 구성이 정말 놀랍고, 사실같이 기록한 저자(폴 오스터)의 능력이 놀랍다. 어떻게 이렇게 잘 구성했을까 하는..
이전에도 이미 말한 적이 있는데(관련글), 컴사는 판타지를 아주 좋아한다. 그래서 최근 "묵향" 을 다시 빌려서 읽고 있다. 묵향의 외전인 "다크레이디" 부분이다. 그런데 묵향을 읽다 보니, 다시금 판타지가 막 읽고 싶어 졌다. 가장 읽고 싶은 것은 일단 묵향 다 읽고, 그리고 또 "데로드 & 데블랑" 이 읽고 싶어졌다. 둘 다 아주 좋아 했던 판타지라서 그런가 보다. 점점 읽고 싶은 책만 많아지니, 아직 읽지 못한 책도 많은데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