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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사랑의 이런 저런 이야기
제가 8월에 읽었던 책 중 추천도서가 였었는데, 오늘은 9월에 읽었던 책들 중 추천도서입니다. 9월에도 몇 권의 책을 읽었는데요, 그 중에서 제일 좋았던 책은 바로 정지음 작가님의 입니다. 직장 생활 하시는 분들은 전반적으로 공감하실 내용일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재미있었구요, 주인공과 함께 속상해 했었습니다. 가장 무서운 점은 소설 속의 등장인물들을 대부분의 직장생활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맞아요. 전 진짜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좋은 책 답게, 좋은 문장들도 많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가장 재치있었던 문장은 톨스토이의 의 첫문장을 패러디한 듯한 아래 문장이었구요. 가장 좋았던 문장은 아래의 문장이었습니다. 혹시 아직 다음 책을 고르지 않으셨다면 은 어떨까요?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또 좋은 책 추천드리기 위해서 글을 쓰네요. 이번에 읽은 책은 황보름 작가님의 입니다. 사실 제가 이 책을 읽게된 것은 굉장한 우연이었습니다. 사실은 고전 중에서 읽으려고 "민음사TV" 도 보고,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갑자기 현대 소설을 읽어볼까 싶었는데, 제가 담았던 책은 사실 다른 책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책을 담고 나니 이 책이 추천이 되어서, 원래 담았던 책 빼고 이 책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책, 커피 그리고 사람 이야기가 있어서 더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3가지 다 저는 잘 모르지만) 마음에 드는 구절도 너무 많아서 밑줄도 많이 치면서 읽었습니다. 책을 읽는 방법 중 가장 호화로운 방법. 책 속 배경으로 직접 찾아가 그곳에서 책 읽기. 저도 꼭 해보고 ..
최근 라드츠 제국 3부작 중 하나인 를 읽었습니다.사소한 정의국내도서저자 : 앤 레키(Ann Leckie) / 신해경역출판 : 아작 2016.05.20상세보기 읽으면서 알게된 부분을 조금 정리해 봤습니다. 1. 라드츠 언어에는 인칭 대명사는 모두 그녀(she) 이다.사실 처음에는 저도 오역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아니였습니다. 본문 중간 중간에 언급이 되구요.그래서 항상 "그녀"라고 하는 것이 작가의 의도인 것 같더라구요. 라드츠인들은 사람의 성별을 거의 따지지 않는 데다, 내 모국어이기도 한 라드츠어는 어떤 방식으로도 성별을 표시하지 않는다. 2. 정의 / 칼 / 자비 = 저스티스 / 소드 / 머시라드츠 제국 3부작에 나오는 우주선은 크기에 따라 각각 저스티스(정의) 급, 소드(칼) 급, 머시(자비)..
최근에는 소설책을 잘 안 읽었기에, 다양화를 위해서 소설책을 고르던 중 재미있어 보여서 읽어봤습니다. 거짓말을 먹는 나무국내도서저자 : 프랜시스 하딩 / 박산호역출판 : 알에이치코리아(RHK) 2017.09.08상세보기 시대적 배경은 영국 빅토리아 여왕 시대. 이 발표된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과학계는 혼란에 빠져 있었죠. 진화론이냐, 창조론이냐. 장소적 배경은 도망치듯이 나온 베인 섬입니다. 평소 존경하던 아버지가 새로이 이사온 섬(베인)에서 이상한 행동도 하시고, 갑자기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자살일까요? 사고사일까요?(아마도 사춘기 정도의) 딸인 주인공 페이스만이 아버지가 타살이라는 생각에서 조사를 하다가 아버지의 일기장을 통해서 점점 진실에 접근해갑니다. 그리고 거짓말을 먹는 나무도 ..
올해 길었던 추석 연휴에 샀던 전자책인데, 이제서야 다 읽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는 2017년 노벨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해당 작가의 책이 전자책으로 좀 많이 나왔는데, 제가 구매할 때 당시는 이 책 와 2권만 있어서, 그 중에서 를 읽었습니다. (참고로 원서 제목은 입니다) 나를 보내지 마국내도서저자 : 가즈오 이시구로(Kazuo Ishiguro) / 김남주역출판 : 민음사 2009.11.20상세보기이 책의 시대적 배경은 1990년대 후반 이고, 장소적 배경은 영국입니다.주인공인 캐시 H. 가 간병인을 생활을 하다가 과거 기숙사 학교(해리포터에 나오는 학교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인 헤일셤에서 부터 회상하면서 시작합니다.실제로 저도 그렇듯이, 과거를 회상하다보면 때로는..
이 전에 "교보문고 샘(Sam) 설정하기"에서 샘의 열린 서재 기능을 이용해서 다른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다고 설명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리디북스를 깔았었는데요, 이제 그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최근 호빗 영화도 개봉했으니, 오랫만에 다시 리디북스를 이용해서 실마릴리온을 읽어봤습니다. 일단 속도는 조금 느리지만 큰 지장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샘의 리더처럼 챕터가 바뀔 때는 또 조금 오래걸리더군요. 저는 원래 Ridibooks 6.22를 설치했었는데요 (그 때 당시 최신 버전), 딱히 터치가 잘 안된다 이런 문제는 느끼지 못했었습니다. 다만 메모를 하거나 하일라이트를 하고 싶은데 그게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좀 찾아봤는데, 누가 Ridibooks 6.11을 쓰면 터치가 잘 된다고..
최근에 티켓몬스터에서 다시 교보문고 샘을 싸게 팔아서 인지, 저에게 샘 어떤지 물어보시는 분들이 늘었더군요. 이전 글에서는 꽤나 만족스럽다 했지만, 사실 쓰다 보니 단점도 조금 있더군요. ㅡㅡ; 먼저 제가 11월 8일에 샘을 받았고 오늘이 12월 6일이니, 한 달이 안되는 동안 6권의 전자책을 읽었고, 현재 4개의 전자책을 읽고 있습니다. (저는 동시에 여러 권을 읽는 것을 좋아해서) 그러면서 가장 크게 불편한다고 느낀 것은 메모와 관련된 기능입니다.먼저 첫번째로,아래의 빗금 부분에서는 메모가 정말하기 힘듭니다. 오른쪽을 누르면 "선택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뜨거나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 버릴 때가 많습니다. 아래쪽을 누르면 책관련 메뉴가 떠 버립니다. ㅠㅠ상대적으로 위쪽과 왼쪽은 잘 그렇지 않더군요. 게..
일단 전체적으로 꽤나 만족스럽습니다. 주로 킨들 페이퍼화이트와 비교해서 느낀 몇 가지 단점으로역시나 프론트 라이트가 없으니 밝은 곳에서만 읽어야 겠구나.간혹, 아주 간혹 빛반사를 느끼긴 합니다.챕터 전환시 약간 느립니다. 그런데 이건 구조의 차이에서 오는 것 같아요. 킨들에서 사용하는 mobi 파일은 하나의 파일에 모든 것이 다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샘이 사용하는 epub은 구성하기 나름이지만 보통 챕터 하나가 하나의 html 파일일 것입니다. 그래서 챕터가 바뀌면 새로 파일을 로딩해서 느려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메모의 최소 단위가 띄워쓰기 단위인듯. 그래서 메모를 할 때 조사가 꼭 포함됩니다. ㅠㅠ (예: "컴사랑은"
최근에 교보문고 샘(Sam)이 종종 저렴하게 나왔을 때 한참을 고민을 했습니다. 이미 제가 킨들을 가지고 있고 서로 중복되는 기기라서요. 하지만 킨들은 한글책을 보기에는 어려움이 좀 있어서 (요즘은 아마존에 한글책도 종종 있긴 합니다만) 결국 다시 기회가 왔을 때 질렀습니다~ 처음에는 굉장히 최적화된 킨들을 쓰다가 샘을 쓰면 좀 실망하지 않을까 했는데요. 써보니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프론트 라이트가 없다는 점이 조금 그렇지만, 안드로이드라는 점이 더 큰 매력으로 다가 오네요. 최초로 기기를 받으면 충전이 많이된 상태에서 와이파이 연결을 하시면 Sam이 업데이트 하려고 할텐데요. 업데이트 하시면 됩니다. 정확한 시간을 잘 모르겠지만 한 5분 이내로 금방 되었던 것 같습니다. ..
현재 전자책은 예전에 음원 시장이 그랬듯이 아직 DRM 체제입니다. DRM에 대해서는 여러 찬반이 있고, 전자책의 시장과 음원 시장이 100% 일치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할 때는 DRM 의 가장 큰 문제는 "소유"에 대한 것입니다. 이번에 신세계에서 서비스 하던 전자책 사업 오도독이 2014.02.13 서비스 종료 예정입니다. 사업이란게 잘 될 수도 있고 잘 안될 수도 있습니다만, 이런 경우 한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제가 산 전자책이 어떻게 되느냐 입니다. 예전에도 북토피아란 전자책 서비스가 있었고, 저도 많은 책을 보유 했었습니다. 그런데, 북토피아가 망했고.... 다행인지 아닌지, 북토피아가 망하면서 Adoboe Digital Edition으로 일부 책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