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책이야기 (138)
컴사랑의 이런 저런 이야기
요즘 들어서 많은 책을 읽었고, 또 읽고 있는 중입니다. 당연히 그 중에는 좋은 책도 있고, 정말 정말 별로 인 책들도 있구요. 그 중에서 아래 책은 다 읽지는 못했지만, 앞부분에 있는 느낌만으로도 좋은 책입니다.책, 인생을 사로잡다국내도서저자 : 출판 : 까만양 2012.11.12상세보기 사실 이 책 는 아주 우연히 발견한 책입니다. 다른 책을 사려고 보고 있던 와중에 아래쪽에 뜬 또 다른 책을 보고 발견한 책입니다. 그런데, 좋은 내용이 많습니다. 보통 제가 전자책으로 읽으면 메모를 전자책에만 하는데, 몇몇 문구들은 좋아서 노트에도 따로 적었습니다. 아래와 같은 내용들이죠. 읽고, 밑줄치고, 베껴쓰고 생각해서 자신의 피와 살로 만들지 않는다면 차라리 책이 필요한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것이 좋다. 또 제..
간만에 정말 좋은 책을 읽은 것 같습니다. 남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그 책은 바로 입니다.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국내도서 저자 : 김민식 출판 : 위즈덤하우스 2017.01.11상세보기 기본적으로는 네 영어에 대한 책이지만, 다른 언어 (일본어, 중국어등)로 확장가능할 뿐만 아니라, 저자의 삶에 대한 이야기도 잘 담겨 있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책을 요약하면 제목 그대로 입니다. 영어 회화 책을 (발음도 들어가면서) 한권 외워보라는 것입니다. (발음이 완전 100% 정확할 필요는 없지만, 제대로 된 발음을 듣고 흉내내는 것인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제가 요즘 인터넷 강의로 "야나두"란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둘이 좀 비슷한 내용도 많은데요, 우리는 쉬운 말 조차도 영어로 할 떄 어려움을 겪..
열린책들 180권 세트로 샀던 책입니다. 좋은 책이 많아서 조금씩 읽으려고 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그 중에서 를 읽었습니다.드라큘라국내도서저자 : 브램 스토커 / 이세욱역출판 : 열린책들 2006.09.30상세보기 사실 책을 읽지 않았더라도 대충은 아실 것입니다. 번역서이다 보니 번역이 어떤가 궁금하실텐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역자가 조금 어려운 한자어를 좋아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예를 들면편지를 마칠 때 "여불비례" 라고 쓰는데, 저는 처음 들어봤습니다."나는 그의 말을 중동무이하고 재우쳐 물었다" 라는 문장도 있는데, "중동무이"란 단어도 처음들어봤고, "재우치다"도 긴가민가 하더라구요. 그리고 간혹 번역을 하지 않고 괄호로 풀어 쓴 곳도 있습니다."pourparlers(예비 협상)" 처럼요. ..
오베라는 남자국내도서저자 : 프레드릭 배크만(Fredrik Backman) / 최민우역출판 : 다산책방 2015.05.20상세보기 원칙주의자 오베라는 남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요즘 인기 많이 끌고 있는, 북유럽(스웨던) 소설입니다.엄청 유머러스 한다는 분들고 계셨는데, 저는 그렇게 웃기진 않았어요. 사실, 저의 경우는 소설의 내용 대부분은 예측이 가능했지만(저자가 복선도 많이 깔아두는 편인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은 저에게 많은 생각을 남겼습니다.그래서 저도 한 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책의 메모가 날라가는 바람에, 건진 게 별로 없지만, 아래의 말은 참 많은 것을 생각나게 했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다른 사람들과 무언가 할 시간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들에게 말할 시간이 넘쳐난다고 ..
사실 리디 페이퍼 라이트(리페라)는 가성비가 아주 좋은 기기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원서를 조금 읽어봤는데 많이 불편하더군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내장 사전이 없기 때문입니다. 국어 사전과 영어 사전이 온라인 사전으로만 제공이 됩니다. (리디 페이퍼(리페)와 리디 페이퍼 라이트(리페라)는 내장 사전이 없이, 아래처럼 인터넷 사전으로만 접속이 됩니다) 제가 얼마전에 비행기에서 나름 공부좀 해보려고 책을 읽고 있었는데, 결국 사전의 도움 없이 더 이상 진행을 못하겠더라구요. 한 두번은 비행모드의 핸드폰에 있는 사전으로 검색해가며 읽었는데 결국 포기했습니다. 혹시 영어공부를 목적으로 리페나 리페라 구입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리디 페이퍼(또는 리디북스 앱)은 샘처럼 파일로 책의 메모를 export 하는 기능은 없어 아쉽지만, 대신에 서버로 싱크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서버 싱크를 더 좋아하겠지만, 저는 그냥 제가 스스로 정리하게 파일로 주는 것이 더 좋아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리디 페이퍼의 설정에서 "독서노트 동기화" 부분을 켜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와이파이가 켜져 있을 때, 보던 책을 나가면 (지금 파악한 바로는 그래요)현재 저장된 메모들이 리디북스 서버로 싱크가 됩니다. (리디 페이퍼) (서버) 편하죠? 다만, 여전히 아쉽게도, 서버에서는 메모를 copy & paste 하는 것을 막아뒀어요.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마우스 오른쪽 버튼 해제 하는 프로그램들을 사용하시면 손쉽게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또는 아..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국내도서저자 : 리안 모리아티(Liane Moriarty) / 김소정역출판 : 마시멜로 2015.10.12상세보기 올해 들어서 읽은 책 중에 (겨우 2월이지만) 가장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다만 한가지 아쉬운 것은 제목은 조금 아쉽습니다. 한글판 제목은 인데, 제가 받은 한글판 제목으로 처음 느낀 것은 처음의 사소한 거짓말이 눈덩이처럼 커지는 것처럼 느꼈거든요. 영문판 제목(저자는 호주사람입니다)은 인데, 이건 "거대한 사소한 거짓말"이라고 해야 할까요? (저도 쉽게 이야기하진 못하겠는데 - 그래서 역자 분들 존경하긴 합니다 ^^ ) 작은 거짓말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큰 거짓말이라고 해야 할까요? 암튼 이 부분은 조금 아쉬었습니다. 소설의 처음 시작은 마치 (여성) 학부모들이 편을..
최근에 읽은 책은 하퍼 리의 입니다. 앵무새 죽이기국내도서저자 : 하퍼 리(Nelle Harper Lee) / 김욱동역출판 : 열린책들 2015.06.30상세보기 책은 주인공이 과거를 회상하는 것처럼 시작합니다. 그래서 어린 시절의 소녀의 눈으로 바라 본 동네 이야기를 합니다.먼저 주인공의 말투가 번역이 잘 되어서 생생합니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역자 스스로 밝히고 있듯이) 흑인들의 말투는 제대로 살리지 못하였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번역하는데 한계가 있겠죠.시대는 1930년대 대공황시절 정도 되구요, 장소는 미국의 남부 앨라배마입니다. 상대적으로 가난하고, 흑인들이 더 천대받는 곳이죠.책은 크게 1부, 2부로 되어 있는데요. 1부는, 주로 동네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저도 어릴 때 그랬는데..
산 지 조금 되었지만 이제서야 사용기를 올리네요. 대국민 독서지원 이벤트로 구매한 리페라 입니다. 저는 킨들 페이퍼화이트(paperwhite)와 교보 샘(SAM)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이퍼브 진영의 크레마 카르타는 가지고 있지 않아서 동급인 크레마 카르타와의 비교는 할 수 없습니다. 리디 페이퍼 라이트로 약 8권 정도의 책을 읽었습니다. 그 동안 써보면서 느낀 점을 정리해 봅니다. 먼저, 장점은 이렇더라구요하드웨어 스펙: 하드웨어 적으로 거의 최강 스펙입니다. 듀얼코어구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리디 앱도 좀 빠릿한 편입니다. 따라서 속도면에서는 거의 불만이 없습니다.물리키: 많은 분들이 꽤 좋아하시죠 ^^ (저는 잘 안 쓰게 되더라구요)가격경쟁력(리페라): 이건 리페라(리디 페이퍼 라이트) ..
예전에 아주 감명 깊게 읽었던, 의 김정운 교수의 또 다른 책입니다. (아 이제는 교수님이 더 이상 아닌 것 같긴 하던데)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국내도서저자 : 김정운출판 : 21세기북스(북이십일) 2015.12.21상세보기 사실 개인적으로는, 동일한 저자가 여러 권의 책을 쓰면, 잘 안 읽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책의 내용이 비슷한 경우가 많아서 입니다. 사실 이 책도 어느 정도 중복되는 내용은 있습니다만, 그래도 참 좋네요. 좋다고 하는 이유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저자만의 눈으로 세상의 현상을 많이 파헤치는데요, 객관적인 기준은 없지만 저자의 생각에 공감이 많이 갑니다. 처음 제목만 들었을 때는 과 비슷한 내용인 줄 알았어요. 물론 일부 그런 내용이 나오긴 하지만 많이 다릅니다. 그 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