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책이야기 (138)
컴사랑의 이런 저런 이야기
최근 개인적으로 한국 전자책 단말기 시장의 부흥기가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단말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바로 한국이퍼브 계열의 (알라딘, yes24 계열)의 크레마 카르타와 리디북스의 리디 페이퍼가 주인공들이다. (교보가 잠잠한 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일단 시장에 먼저 출시된 것은 크레마 카르다. 하드웨어적으로는 꽤나 좋다.카르타 패널(300 DPI), 프론트 라이트, 8mm , 182g, 케이스도 이뻐 보인다. 아직 출시되진 않았지만 10월 5일에 출시될 리디 페이퍼. 하드웨어적으로 최상이고, 심지어 가성비 까지 좋은 리디 페이퍼 라이트 까지 있다. 아마 리디 답게 소프트웨어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역시 300DPI(라이트는 212DPI), 프론트 라이트, 듀얼 코어 1GHz, 물리 버튼 리디페..
최근에 박웅현의 를 읽었습니다. 책은 도끼다국내도서저자 : 박웅현출판 : 북하우스 2011.10.10상세보기 책의 내용은 저자가 2011년에 강연했던 것을 책으로 펴냈다고 한다. 책의 내용은 저자가 감명깊게 읽었던 책을 소개해주는 내용이다. 사실 앞부분을 읽을 때는 재미를 많이 못 느꼈기에, 잠시 멈추었다가 다시 읽었다. 하지만 다시 읽기 시작해서 부터는 너무 좋은 내용이 많다고 생각했다. 다른 책을 소개하는 내용이지만 일관되게 주장하는 내용들은 있다.올해 몇 권 읽었느냐, 자랑하는 책 읽기에서 벗어났으면 합니다. 일 년에 다섯 권을 읽어도 거기 줄 친 부분이 몇 페이지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흔히들 우리는 다독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물론 다독이 중요한 부분도 있다) 저자는 조금 다르게 생각하고 있..
읽은 지 조금 되었지만 그동안 바빠서 이제서야 후기를 올리네요.이번에 읽은 책은 입니다. 담론국내도서저자 : 신영복출판 : 돌베개 2015.04.20상세보기 일단 책은 신영복 교수님의 강의를 책으로 옮긴 것입니다. 그렇다 보니 구조상이나 문체 등은 박웅현의 가 생각나더라구요. 그래서 도 빨리 읽어야 겠다고 결심을 했습니다. 다시 으로 돌아와서, 하나의 챕터가 하나의 강의처럼 되어 있습니다. 약간 독립적이죠. 책을 다 읽고 메모된 것을 쭈욱 훑어봤습니다. 가장 많은 메모가 "21 상품과 자본" 챕터에 있네요. 그래서 해당 챕터 위주로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일단 시작은 이렇습니다.상품과 자본은 경제학 개념입니다만 우리의 강의에서는 그것을 인문학 속으로 끌고 와야 합니다. 인문학이라고 한다면 결국 인간의 문제..
지난 번에 이어서, 올해 2분기에 (4월~6월) 읽은 전자책(종이책은 치지 않았습니다)만 확인해봤습니다. 총 12권을 읽었는데요. 그 중에 일부는 그 이전부터 읽은 것도 있습니다만... 완료일을 기준으로 ^^지난 번보다 좀 많이 읽었던 것은 무협지가 3권 끼어 있어서 ㅡㅡ;읽은 책 중에 공유해 드리고 싶은 것도 있는데, 요즘은 조금 바빠서 정리를 잘 못 드리고 있네요. 혹시 정리가 되면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최근에 읽은 책이 댄 시먼스의 "히페리온의 노래"에 해당하는 과 이란 책입니다. SF 소설(?)이고 두 권이 하나의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히페리온 국내도서저자 : 댄 시먼스(Dan Simmons) / 최용준역출판 : 열린책들 2009.08.30상세보기 히페리온의 몰락 국내도서저자 : 댄 시먼스(Dan Simmons) / 최용준역출판 : 열린책들 2011.11.10상세보기 댄 시먼스는 우리나라에서는 과 로 유명하죠. 역시 어마어마한 양의 책들입니다. 패턴도 약간 비슷한 것 같구요. 다시 히페리온 이야기로 돌아와서 원래 히페리온/하이페리온(hyperion)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존재입니다.히페리온: 하늘의 신 우라노스와 땅의 여신 가이아에서 태어난 티탄/타이탄 족입니다. 원래 태양신이고 이후 자식인 헬..
요즘은 인문학이 대세라서 종종 인문학 입문서 (실제 인문학 책도 아니고 입문서 입니다 ㅡㅡ; )를 읽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입문서라고 해도 어려운 개념이 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더라구요. 특히 철학쪽에서요. 잘 모르는 개념이 나오면 제일 좋은 것은 당연히 사전을 찾는 것입니다. 이 때 일반사전을 찾아도 어느 정도는 알 수 있겠지만 철학 사전이 따로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철학 개념어 사전국내도서저자 : 채석용출판 : 소울메이트 2010.06.23상세보기 예를 들어, "선험적"이라는 용어가 있네요. 이 책에는 이렇게 설명되어 있네요. "경험에 앞서 있음"이랍니다. 반대말은 "경험적"이군요. 이런 내용은 사실 요즘 사전도 잘되어 있기 때문에 사전에도 나옵니다. 하지만 관련된 다른 용어와 함께 비교 분석..
예전에 킨들로 해외 원서 읽는 법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솔직히 킨들로 보는 것이 더 편하긴 합니다만 샘으로도 가능합니다 ^^ 보통 저작권이 지난 책들은 손쉽게 epub으로 구할 수 있는데요, 대부분 구텐베르그 프로젝트에서 많이 구합니다만, 제가 몇 권을 보니 편집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대신 전 feedbooks에서 많이 구합니다. 위 링크를 눌러서 (또는 http://www.feedbooks.com/ 를 입력해서) feedbooks 가시면, DRM이 걸려 있지 않은 epub 파일들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당연히 무료책들도 있습니다. 같이 오즈의 마법사를 한번 찾아보시죠. 먼저 우측 상단의 검색창에 "oz"로 검색합니다(아래 그림의 1). 그러면 가격이 있는 책들이 나올텐데요. 좌측의 Public Domai..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책은 입니다.이건희의 서재국내도서저자 : 안상헌출판 : 책비 2011.05.10상세보기 읽는데 정말 오래 걸렸는데요, 거의 두 달이 걸렸습니다. 일단 처음에 오래 걸린 이유는, 제가 생각했던 것과 조금 달라서 였습니다. 저는 이 책이 이건희 회장과 인터뷰를 해서 썼거나 그런 내용인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머릿말에 바로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는게 아니겠습니까?"이 책은 이건희가 읽은 책들을 추리하고 그가 어떻게 책을 활용했는지 살펴보고자 하는 의도에서 출발했지만, 도착점은 그의 탁월함은 어디에서 왔으며 어떤 책들이 그것을 밝혀주고 있는가를 알아보는 것이 되고 말았다"(추리하고 ㅡㅡ;)그래서 사실 좀 많이 망설였습니다. 앞부분은 흥미도 잘 없었구요. 하지만 꾸준히 읽다보니, 오옷~ 생각..
전자책은 어디가 좋을까요? 전자책은 종이책과는 달리 어떤 서점에서 구매하는지가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서점사들마다 전자책 뷰어가 틀리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읽는 경험의 차이가 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단 서비스와 뷰어의 완성도 측면에서 리디북스가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종종 리디에서 구입합니다. 하지만 저의 메인서점은 가능하면 교보로 하려고 합니다. 이 것은 아래와 같은 두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1. 교보문고는 PDF도 같이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전자책리더기나 핸드폰으로 책 보기에는 epub이 편합니다. 그렇지만 간혹 종이책의 레이아웃이 궁금할 때도 있고, 어떤 책은 PDF로 보는 것이 나은 책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교보는 상당수의 책들이 PDF와 epub을 동시에 제공해서 둘 다를 만족시..
오랫만에 종이책 리뷰이군요. 오늘 소개 드릴 책은 마쓰오카 세이고의 입니다. 독서의 신국내도서저자 : 마쓰오카 세이고(Seigo Matsuoka) / 김경균역출판 : 추수밭 2013.11.29상세보기 책을 사게 된 동기는 "다독"에 대해서 검색하다가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찾았던 책은 이 아니라 였습니다만, 해당 책을 구할 수가 없어서 동일한 저자의 다른 책을 구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제가 웹서핑을 한 결과 두 책은 동일한 것인 것 같습니다. 심지어 출판사와 번역자도 같습니다, 아마 나중에 책의 이름을 바꿔서 재출판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책의 구성은 일본의 유명한 독서 고수(?)를 인터뷰한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인터뷰가 맞다면, 저자가 인터뷰이(interviewee)가 될 수 있는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