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사랑의 이런 저런 이야기
요즘 저에게 "청구 금액이 이상한데, 혹시 DCC 인가요?"라고 물어보는 경우가 있어서, 해외 사용 내역 확인하는 법을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아래는 삼성 마스터 카드로 30.45$ (USD)를 결제한 승인 내역입니다.먼저 제가 쓴 금액은 30.45$ 입니다. (1번)그런데, 제가 쓴 카드는 마스터 카드입니다. 비자나 마스터 카드는 해외 수수료가 1%가 있습니다. (아멕스는 1.4%)30.45$ * 0.01 = 0.30$그래서 2번 금액이 나오는 것입니다. 30.45$ + 0.30$(마스터 카드 수수료) = 30.75$그리고 저에게 환율이 1,202.50원이 적용되었다고 하네요. (이건 좀 있다가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3번)30.75 * 1,202.50 = 36,976원 그리고 마지막으로 국내 카드사..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국내도서저자 : 리안 모리아티(Liane Moriarty) / 김소정역출판 : 마시멜로 2015.10.12상세보기 올해 들어서 읽은 책 중에 (겨우 2월이지만) 가장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다만 한가지 아쉬운 것은 제목은 조금 아쉽습니다. 한글판 제목은 인데, 제가 받은 한글판 제목으로 처음 느낀 것은 처음의 사소한 거짓말이 눈덩이처럼 커지는 것처럼 느꼈거든요. 영문판 제목(저자는 호주사람입니다)은 인데, 이건 "거대한 사소한 거짓말"이라고 해야 할까요? (저도 쉽게 이야기하진 못하겠는데 - 그래서 역자 분들 존경하긴 합니다 ^^ ) 작은 거짓말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큰 거짓말이라고 해야 할까요? 암튼 이 부분은 조금 아쉬었습니다. 소설의 처음 시작은 마치 (여성) 학부모들이 편을..
최근에 읽은 책은 하퍼 리의 입니다. 앵무새 죽이기국내도서저자 : 하퍼 리(Nelle Harper Lee) / 김욱동역출판 : 열린책들 2015.06.30상세보기 책은 주인공이 과거를 회상하는 것처럼 시작합니다. 그래서 어린 시절의 소녀의 눈으로 바라 본 동네 이야기를 합니다.먼저 주인공의 말투가 번역이 잘 되어서 생생합니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역자 스스로 밝히고 있듯이) 흑인들의 말투는 제대로 살리지 못하였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번역하는데 한계가 있겠죠.시대는 1930년대 대공황시절 정도 되구요, 장소는 미국의 남부 앨라배마입니다. 상대적으로 가난하고, 흑인들이 더 천대받는 곳이죠.책은 크게 1부, 2부로 되어 있는데요. 1부는, 주로 동네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저도 어릴 때 그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