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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Sam) 전자책이 좋은 이유

comlover 2015. 4. 2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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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은 어디가 좋을까요? 전자책은 종이책과는 달리 어떤 서점에서 구매하는지가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서점사들마다 전자책 뷰어가 틀리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읽는 경험의 차이가 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단 서비스와 뷰어의 완성도 측면에서 리디북스가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종종 리디에서 구입합니다. 하지만 저의 메인서점은 가능하면 교보로 하려고 합니다. 이 것은 아래와 같은 두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1. 교보문고는 PDF도 같이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전자책리더기나 핸드폰으로 책 보기에는 epub이 편합니다. 그렇지만 간혹 종이책의 레이아웃이 궁금할 때도 있고, 어떤 책은 PDF로 보는 것이 나은 책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교보는 상당수의 책들이 PDF와 epub을 동시에 제공해서 둘 다를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요즘 책들일수록 epub만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ebook 검색시 나옵니다.

예를 들면, 제가 최근에 읽었던 <미움받을 용기>의 경우,

아쉽게도 epub만 적혀 있습니다 ㅠㅠ

 

하지만 (살짝만 읽은) <그리스인 조르바>의 경우

올레~ PDF와 epub이 모두 있습니다.

 

PDF를 실제로 보는 경우는 많지는 않지만, 은근 저는 선택할 때 많이 고려하긴 합니다.

 

2. 책의 메모를 꺼낼 수 있다

이 것도 정말 큰 이유입니다. 사실 교보문고의 방식이 킨들보다 좋은 것 같습니다.

Sam(샘)을 USB로 PC랑 연결을 한 다음에, (해당드라이브)\Kyobo\(아이디)\(TR 또는 SB) 밑에 보시면 책들 폴더가 있구요, 쭈욱 따라 들어가보시면 xxx_epub_annotaion.flk 파일이 있습니다. 이 파일이 바로 제가 했던 메모들이 담겨 있는 곳입니다.

(참고로 SB폴더는 샘 서비스를 사용해서 받은 책이고, TR 폴더가 교보문고에서 구매한 책입니다)

 

저 파일을 편집기에서 열어보면 이런 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위쪽의 파란색이 원문이구요, 아래쪽의 파란색이 제가 메모한 것입니다.

 

저의 경우는 좀 더 쉽게 보기 위해서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책을 다 읽고, 위와 같이 메모를 확인해가며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메모를 쉽게 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중요한 것입니다.

 

위의 두 가지 이유(PDF 제공, 메모를 쉽게 꺼낼 수 있음)로 저는 교보문고 전자책을 좀 더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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