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사랑의 이런 저런 이야기
전에도 다녀왔던 곳인데, 이번에도 남경(난징)으로 출장 다녀 옵니다. 이번에는 짧게 다녀와요~ 그나저나, KTF나 SKT와 같은 이통사의 라운지가 없어지니 불편하군요. 컴사가 가진 모든 카드를 동원했더니 들어갈 수 있는 라운지가 하나 있더라구요. 겨우 들어와서 쓰고 있습니다. ㅎㅎ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습니다.
얼마 전에 컴사가 독서법에 대해서 책을 읽게다고 하였는데 생각을 넓혀 주는 독서법 빼고는 다 읽었다. 이전의 컴사는 책을 굉장히 깨끗하게 봤다. 소중히 여기기도 하였고... 하지만 이번에 관련 책들을 읽으면서 조금 발전했다. (아주 조금) 책에 줄을 긋기도 하였고, 접기도 하였다. 게다가, 모닝365에서 주로 주문했던 책 중에 상태가 좋지 않은 책도 있었다. 약간 접힌 것이거나 책이 조금 찢어진 것인데, 예전 같으면 모두 교환이었다. ㅋㅋ (사실 교환하려고 전화까지 한 적도 있다. 전화를 안 받더군 ㅡㅡ;) 그러나 이제는 그 정도는 그냥 아무렇지 않게 생각이 된다. 조금 더 높은 수준으로 가야겠지만, 지금으로써도 책을 읽고 중요한 점에는 밑줄이나 세로줄(해당 부분이 여러 줄에 걸쳐 있을 때)을 친다. 모..
컴사네 부서는 업무에 메일을 굉장히 많이 활용한다. 더군다나, 메일이 특정인을 지정해서 가는 경우보다, 일종의 메일링 리스트를 사용한다. 하나의 파트는 몇 개의 서브파트로 나뉘는데, 주로 서브파트 + alpha (대부분 alpha의 인력이 더 많다.) 가 하나의 메일링 리스트이다. 컴사가 처음 입사했을 때는 저런 구조가 좋아보였다. 관련 있는 사람은 모두 보내는 사람이 챙기지 않아도 볼 수 있다니... 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요즘 컴사는 꽤 많은 편지를 받는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업무 메일만 하루 100통을 받을 때가 종종 있다. 그 100통 모두 내가 무슨 조치를 취해야 하는 메일일까? 그렇지 않다. 대부분 실제로 내가 뭔가를 해야 하거나, 알아야 할 메일은 10통도 되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