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사랑의 이런 저런 이야기
[책]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에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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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우연히 TV를 보다가 2015년 KBS 신년 특집 "오늘 미래를 만나다"를 보게되었다. 그 때 김정운 교수가 나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너무나 재미있어 보였다. 참고로 내가 그 분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은 <에디톨로지>의 저자라는 것 뿐이다. 심지어 안 읽어 봤다.
우연한 기회에 그 분의 다른 책인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를 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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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인데, 그 중에서 가장 마음에 와닿았고 나에게도 액션(행동)이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부분 세가지.
첫번째,
- 행복 = 얼마나 자유로운가 (지각된 자유)
- 그리고 그 자유로움을 느끼는 심리적 공간의 크기 = 실제로 경험하는 공간의 크기
- 대부분 우리는 책상 아니면, 모니터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그래서 심리적 공간의 크기가 무지 작다.
- 따라서 시간이 될 수록 자꾸 밖으로 나가야 한다. (= 심리적 공간이 넓어짐)
두번째,
- 유년기부터 청소년기의 기억은 많지만
- 가장 열심히 살았다고 여겨지는 40~50대의 기억은 별로 특별한 것이 없다. (나에게 적용한다면 30대의 기억이겠지)
- 이는 40~50대에는 별로 의미를 부여할 일이 많지 않았기 때문. (= 재미없게 살아서)
- 따라서 자신의 경험에 의미를 부여하며 살자.
마지막으로,
- 인간의 모든 행위 뒤에는 감탄의 욕구가 숨겨져 있다.
- 에펠탑을 보고 "우와~" 하고 감탄하고, 바다를 보고 감탄하고, 산 정상에 올라 감탄하고.
- 그런데 한국 사람들은 잘 감탄하지 않는다. (실제로 외국인들은 정말 별 것 아닌 것에도, oh my god~을 연발하더군)
- 우리는 감탄하고, 감탄 받고 싶어서 산다. (= 우와 우리아빠 이야~)
- 따라서 감탄하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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