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사랑의 이런 저런 이야기
[책] 기적의 고전 독서법 & 아웃라이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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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구간도 할인되지 않는 새로운 도서정가제가 실시되기 전에 몇몇권의 책을 사기로 했습니다.그리하여 산 책들이 아래 책들입니다.
- 기적의 고전 독서법
- 아웃라이어
원래 저는 책을 좀 깨끗하게 읽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번 책들은 줄도 그어가며, 생각도 정리하고 했더니 오히려 더 재미있게 읽히더군요. 그래서 다음부터 이런 식으로 책을 읽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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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에 대해서는 알고만 있었구요. 실제로 김병완 작가의 책을 읽기는 처음입니다. 요즘은 인문학이니 고전이니 하는 것들이 좀 뜨고 있어서 "고전 독서법"이라고 제목이 붙은 이 책의 내용이 궁금하더라구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 자기 계발 서적은 지식을 주고 고전은 지혜를 준다. 그러므로 고전을 읽어야 한다.
- 고전에 어울리는 독서법 중 하나는 초서 독서법이다. 이는 책의 내용을 베껴 쓰기하면서 읽어가는 독서법이다.
- 추천 고전: 목민심서, 징비록, 군주론, 방경각외전, 논어, 도덕경, 플루타르크 영우전, 삼국사기 : 전체적으로 우리나라의 책이 많은데, 우리나라에 대해서 우리가 먼저 공부해야 한다
조금 아쉬운 점은 레벨별 추천 고전이 있었다면 하는 생각도 조금 듭니다. "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은 사실 추천 도서 리스트만으로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는데, 이 책은 그런 부분이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책의 내용은 어렵지 않고 쉽게 읽을 수 있게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금방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구요.
초서 독서법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그걸 한번 실행해볼까 하는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은 전자책으로도 많이 읽기 때문에 책에 필기하기가 어렵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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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콤 글래드웰의 책은 언제가 한 번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TED에서 강연한 "다윗과 골리앗" 을 보고나서 그런 생각이 더 강해졌죠.
이 책은 우리나라에 대한 것도 나옵니다. 자랑할 만한 내용은 아니지만 대한항공의 괌 추락사건에 대한 내용도 나옵니다.
사실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주장하는 부분이 어떤 것인가 조금 헷갈리는 부분도 있습니다. (제가 잘 못 해서 그럴 수도 있고, 번역자가 잘 못 했을 수도 있고, 저자가 잘 못 했을 수도 있죠. 또는 모두 다 일수도 있구요)
전체적인 내용은 이렇습니다.
-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의 비결인 "열심히 노력한다" 라는 것이 다는 아니다
- 노력 + 시기. 시기를 잘 타야 한다. (여기서 저는 이런 생각들이 많이 듭니다. 그럼 내가 아무리 열심히 해도 시기를 잘 타지 못한다면 성공하지 못하는 것인가?)
- 역사, 문화적 유산도 무시할 수 없다 (역시 위와 같은 생각입니다. 내가 열심히 해도 안될 수도 있겠구나.)
- 이런 것들을 기회라고 했을 때. (시기, 역사, 문화적 유산)
- 그러므로 뛰어난 사람이 성공할 기회를 빼앗기기 전에 다양한 기회를 주자. (오히려 이게 이 책의 주제인 것 같습니다)
다음에 읽으면 또 달라질 수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제가 이해하기로는 뛰어난 사람 중에 기회가 없어서 성공하지 못한 사람도 많다. 그러므로 기회를 충분히 줄 수 있도록 하자가 이 책 전체에 흐르는 주제인 것 같습니다.
중간 중간에 "게이츠가 게이츠에게" 에 나오는 내용도 많이 생각이 났습니다. (MS의 빌게이츠가 아무리 훌륭해도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태어났다면 성공할 수 있었을까? 그러므로 빌 게이츠는 미국 사회에 빚을 지고 있는 것이고. 그걸 갚아야 한다고 아버지가 가르친 내용입니다)
사실 최근에 읽은 책들은 더 있지만, 가장 최근에 마무리 짓고, 게다가 필기까지 해가면서 읽은 책들부터 정리합니다. 그리고 요즘 이북으로 읽고 있는 것도 다 읽고 정리를 할 수 있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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