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사랑의 이런 저런 이야기
신세계 오도독 서비스 종료: 아쉽습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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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자책은 예전에 음원 시장이 그랬듯이 아직 DRM 체제입니다. DRM에 대해서는 여러 찬반이 있고, 전자책의 시장과 음원 시장이 100% 일치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할 때는 DRM 의 가장 큰 문제는 "소유"에 대한 것입니다.
이번에 신세계에서 서비스 하던 전자책 사업 오도독이 2014.02.13 서비스 종료 예정입니다.
사업이란게 잘 될 수도 있고 잘 안될 수도 있습니다만, 이런 경우 한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제가 산 전자책이 어떻게 되느냐 입니다.
예전에도 북토피아란 전자책 서비스가 있었고, 저도 많은 책을 보유 했었습니다.
그런데, 북토피아가 망했고.... 다행인지 아닌지, 북토피아가 망하면서 Adoboe Digital Edition으로 일부 책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책은 아니었고, 저도 일부 책들은 살리지 못했습니다 ㅠㅠ
많이 아쉬웠죠...
그런데, 오도독은 그때 보다 더 나쁜 환경입니다. 2/13일 이전까지만 책을 다운받을 수 있고, 예를 들면 제 핸드폰을 바꾸게 되면 이전에 받아둔 책은 못보게 되는 것입니다. 제가 산 책인데 제가 못 보다니요...
신세계 오도독의 전자책 사업을 접는 것도 아쉽습니다만, 사용자의 책에 대해서 제대로 처리해주지 못하는 부분은 더 많이 실망입니다. 게다가 이러한 내용이 고객들에게 전자책을 멀리하게 될까봐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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