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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ve Thinking? Logical Thinking?

comlover 2006. 8. 1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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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컴사가 읽고 있는 책은 Creative Thinking 과 로지컬 씽킹 이다(제목 자체가 영어와 한글이다. )

  Creative Thinking - 세상을 보는 글들 9  로저 본 외흐 지음, 정주연 옮김
저자는 우리 모두가 창의력을 타고났고 말하며, 우리의 창의력을 가두는 정신적 감옥에서 탈출하라고 말한다. 이 책은 이러한 정신적 감옥에서 탈출하는 방법, 즉 창조력을 증진시켜주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로지컬 씽킹 - 맥킨지식 논리적 사고와 구성의 기술  테루야 하나코 & 오카다 게이코 지음, 김영철 옮김
현직 맥킨지 에디터가 커뮤니케이션을 단순한 테크닉이나 재주가 아니라 전달이라는 것을 하나의 과학적 방법으로 파악하고, 맥킨지의 MECE와 So What? / Why So?을 구체적으로 학습하며 로지컬 커뮤니케이션 기법을 실제로 훈련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어떻게 보면 서로 정반대일 것 같은 책을 동시에 읽는 이유는, 둘 다 필요하기 때문이다.

"Creative Thinking"에 따르면 창조의 과정은
  • 상상적 단계 : 다르게 생각하기
  • 실용전 단계 : 실천하기

와 같이 2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첫번째 상상적 단계에서는 창의력(또는 창조력)이 필요하지만, 실용적 단계에서는 오히려 논리가 더 필요하다. 즉 2가지 능력 모두 있어야 제대로된 창조를 할 수 있다.

"Creative Thinking"은 조금 편하게 쉽게 읽을 수 있을만한 책이고, 각 챕터는 상상력을 방해하는 요인들을 나열해서 풀어나가고 있다. 우리가 실천해볼 수 있을 만한 예도 많다. (그러나 따라해보는 것이 생각만큼은 쉽지 않은 것 같다. 컴사도 조금씩 노력을 해보려고 한다.)

반면 "로지컬 씽킹"은 조금 어렵다. 하지만 여전히 유용한 내용을 가득담고 있으며, 개인적으로는 어렸을 때 읽은 "논리야 놀자!" 등이 생각났다. 실제 원서 제목은 "Logical Communication Skill Training"인데, 이게 책을 조금 더 잘 표현한 것 같다. 즉, 논리적 사고 보다는 논리적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다루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맥킨지식 논리적 사고와 구성의 기술"이라고 책 한 귀퉁이에 적혀 있는 글귀가 더 마음에 들어서 읽게 된 책이다.

특히나 요즘은 사내에서도 이메일로 의사를 많이 주고 받는데, 이메일의 편안함에 내가 정작 말하고자 했던 것이 잘 들어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읽게된 책이다.


2권 모두 읽어보길 권한다. 다만 로지컬 씽킹은 예를 경영 쪽을 많이 들고 있다. 하지만 그렇게 많이 이해하기 어려운 예제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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