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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

comlover 2016. 1. 1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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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아주 감명 깊게 읽었던,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의 김정운 교수의 또 다른 책입니다. (아 이제는 교수님이 더 이상 아닌 것 같긴 하던데)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
국내도서
저자 : 김정운
출판 : 21세기북스(북이십일) 201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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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개인적으로는, 동일한 저자가 여러 권의 책을 쓰면, 잘 안 읽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책의 내용이 비슷한 경우가 많아서 입니다. 

사실 이 책도 어느 정도 중복되는 내용은 있습니다만, 그래도 참 좋네요. 좋다고 하는 이유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저자만의 눈으로 세상의 현상을 많이 파헤치는데요, 객관적인 기준은 없지만 저자의 생각에 공감이 많이 갑니다.


처음 제목만 들었을 때는 <혼자 있는 시간의 힘>과 비슷한 내용인 줄 알았어요. 물론 일부 그런 내용이 나오긴 하지만 많이 다릅니다.


그 중에 가장 메모가 많은 챕터가 바로 "기차를 타면서부터 우리는 불행해졌다" 네요.

일단 시작은 이렇습니다. "독일과 일본은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 품질의 나라이다. 그 이유는 두 나라 모두 기차의 나라이기 때문이다."

ㅎㅎ 재미있지 않습니까? 근면성이라던가 이런 이야기는 들어봤지만, 기차 때문이라뇨. 그러면서 점점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다른 것들도 재미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 것은 샘으로 봤더니 저자가 직접 그린 그림이나 사진이 잘 안 보이는게 조금 있더라구요. 그 부분은 쬐금 아쉽고, 그래서 책의 반만 파악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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