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야드 수원: 서울 근교 호캉스로 좋은 호텔

요즘은 코로나19 (Covid-19) 때문에 해외 여행을 못 가고 있네요. 그래서 국내 호텔도 한번 가봤습니다. 이번에 간 호텔은 코트야드 수원, 일명 수코야 (수원 코트야드) 입니다.

요약하면, 근처에 힐링하기 좋은 광교호수공원 및 갤러리아 백화점이나 앨리웨이, 아브뉴프랑 등등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희가 묵었던 방은 Executive Room, 트윈 입니다. 신규 호텔이라 그런지 시설도 깔끔하고 좋습니다.

 

욕실도 아주 깨끗했구요. 다른 분들 글 보니까 욕조가 있는 방도 있고, 없는 방도 있는 것 같더군요. 저희는 욕조가 있는 방을 부탁했었는데, 대신 샤워기 조차 욕조에 붙어 있습니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가 포함된 방이라서 저녁에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용 가능했습니다.

음식도 좋았구요. 특이하게 일반 와인(즉 레드 와인이나 화이트 와인) 대신에 와인에 과일등을 넣은 상그리아가 있네요. 맛있었습니다.

 

 

사실 여기 오기 바로 전까지 주변에서 사온 음식들 먹고 있었기에, 배가 불러서 바로 광교호수공원으로 산책을 갔습니다. 달이 참 예쁘게 떠 있더라구요.

 

조식은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대신 조식당인 "수원키친"에서 이용할 수 있었는데요 (아마 주말은 라운지에서 조식도 주는 것 같았습니다) 여기도 좋았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광교호수공원에 바로 붙어 있는 호텔이지만, 레이크 뷰가 잘 안 나온다고 들었습니다. 저희는 시티뷰였는데요. 레이크 뷰의 경우도 다른 건물에 일부 가린다고 하는 것 같더라구요. 뷰도 좋았으면 정말 정말 좋은 호텔이었을텐데, 이 부분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다만, 주변에 환경이 너무 좋아서, 그리고 이브닝 칵테일도 좋아서 마음에 드네요.

 

참고로 코트야드는 4성급 호텔입니다. 동남아에서 몇번 다녀 본 바로는 가성비 좋고, 친절한 그런 호텔이라 저는 좋아합니다. (미국에서는 안 그렇다고 들었어요)

즐거운 호캉스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