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사랑의 이런 저런 이야기
[책]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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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서 읽은 책 중에 (겨우 2월이지만) 가장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것은 제목은 조금 아쉽습니다. 한글판 제목은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인데, 제가 받은 한글판 제목으로 처음 느낀 것은 처음의 사소한 거짓말이 눈덩이처럼 커지는 것처럼 느꼈거든요. 영문판 제목(저자는 호주사람입니다)은 <BIg Little Lies>인데, 이건 "거대한 사소한 거짓말"이라고 해야 할까요? (저도 쉽게 이야기하진 못하겠는데 - 그래서 역자 분들 존경하긴 합니다 ^^ ) 작은 거짓말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큰 거짓말이라고 해야 할까요? 암튼 이 부분은 조금 아쉬었습니다.
소설의 처음 시작은 마치 (여성) 학부모들이 편을 나눠서 서로 다툼하는 것 처럼 느껴지지만, 읽다 보면 점점 사회 문제로 접근합니다. 하지만 거의 깨닫지 못하게 말이죠. 궁금한 부분을 계속 안 풀어줘서 약간 호기심도 계속 가지게 되구요.
심리 묘사도 아주 잘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소설이 동시대의 소설이고, 등장인물등이 모두 주변에 있을 법한 사람들입니다. 외국(호주)라고 해서 많이 다르진 않더군요.
번역도 아주 잘된 것 같습니다. 읽으면서 번역이 이상하다 생각해본 적은 없네요.
한 번 시간되신다면 읽어볼 만한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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