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사랑의 이런 저런 이야기
리디의 전자책 대여, 리디셀렉트 본문
최근 리디북스에서 전자책 대여 시스템을 오픈했습니다.
공개되기 전에는 교보문고의 샘(SAM) 서비스와 비슷한게 아닌가 싶었고, 가격이 그것보다 조금 저렴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정도 했었는데요.
실제 공개되고 나니까 샘보다는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먼저, 한달에 6,500원으로 "동시에 읽을 수" 있는 책의 권수가 10권입니다. 동시에 읽을 수 있는 책이 10권이고, 1권을 다 읽으면 그 책을 빼고 또 다른 책을 추가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기존 앱을 업데이트 하지 않고도 쓸 수 있어서 좋구요.
리디 셀렉트에서 대여를 하면 리디북스 앱들은 위의 책들이 대여된 것 처럼 동작하고, 책을 교체하면, 해당 책은 대여기간이 만료된 것으로 표시됩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는데
먼저 리디 셀릭트에 가입하기 전까지는 책을 제대로 검색할 수가 없습니다.
도서 목록을 단순히 볼 수만 있어서 내가 원하는 책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이래서는 그 책을 못 찾아서 가입 못하는 사람도 생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목록 두 세 페이지 보고 나니까 별 책 없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두번째는 역시 위에서 조금 언급하긴 했지만, 아직까지는 책의 목록이 소소하더라구요. 모든 리디북스의 책을 다 보면 좋을텐데, 그렇지가 않습니다. 굉장히 제한적이에요. 제가 원하는 책들은 거의 없더라구요. (더 슬픈 것은 이걸 가입을 해야 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두달 무료기간인 점을 감안하면, 엄청 메리트가 있습니다.
제가 마음만 먹으면(!!!!) 책을 조금은 빨리 읽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많은 책을 저렴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지금은 두달 무료이고, 아마 앞으로도 한달은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으니까,
시범적으로 사용해보고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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