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사랑의 이런 저런 이야기
안드로이드 가계부 앱 추천: 똑똑가계부 본문
요즘 <김생민의 영수증>을 듣거나 보다보니,
저도 돈을 어디에 쓰는지 좀 궁금해지더라구요.
그래서 기존에 카드 내역 확인용으로 쓰던 안드로이드 앱이 있긴 한데, 카드 사용 위주로 맞춰져 있다보니 가계부로써의 기능은 조금 부족한 듯 하여 다른 앱들도 찾아보았습니다.
총 3가지 앱을 동시에 깔아서 며칠 테스트 해보다 보니 저에게는 "똑똑가계부"가 맞아 보이더군요.
(카드 문자 하나 올 때마다 3가지 앱에서 맞춰가면서 쓰다보니, 그 기간 동안은 좀 힘들었습니다 ㅠㅠ )
일단 저는
- 현금은 거의 쓰지 않고 주로 신용카드만 사용한다. 하지만 현금을 아주 안 쓰는 것은 아니니까, 신용카드 문자로 자동 입력이 되고, 현금도 따로 입력을 했으면 좋겠다.
- 신용카드 중에서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있어서, 이건 집계에 아예 포함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 내역을 살펴볼 때, 항목 (카테고리) 별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 백업이 되었으면 좋겠다.
가 기본적인 요구사항이었습니다. 그리고 지출 내역을 조금 쉽게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똑똑가계부는 매일 얼마를 썼는지도 보여주구요, 위 그림처럼 항목별로 어디에 많이 썼는지도 나옵니다. (원래 금액도 나오는데, 금액은 제가 가렸습니다).
역시 여행을 좋아하는 저는 여행에 비중이 좀 높네요. 그리고 역시 외식을 많이 합니다.
뿐만 아니라, 특정 카테고리들만 대상으로 차트를 그릴 수도 있습니다.
사실 제가 알고 싶었던 것이 제가 외식에 돈을 얼마나 쓰는지, 한달에 돈을 얼마나 쓰는지가 궁금했거든요.
"똑똑가계부"는 위 두가지를 만족할 뿐만 아니라, 매일 얼마나 쓰는지도 나와서 "노 머니 데이(No Money Day, 교통비 외에는 돈을 쓰지 않는 날)"이 얼마나 되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조금 아쉬운 점도 있긴 하지만, 그건 다른 앱들도 해결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똑똑가계부"가 제일 낫더라구요.
지금은 한 3달 정도 사용했는데, 1년 정도 쓰고 나면 패턴을 좀 더 발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도 꼭 이 앱이 아니더라도, 가계부 한번 써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12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올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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