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야기/ebook2015/03/19 20:08

전자책 읽을 때 글꼴을 뭐로 해서 보냐고 질문을 주셔서 답변 드리다 보니, 바탕체와 돋움체에 대한 설명이 좀 필요한 것 같아서 글을 씁니다.


먼저 위 질문에 답을 드리면, 저는 보통은 "Kopub 바탕"(교보문고 Sam(샘)에는 기본으로 들어 있습니다. 아니시더라도 아래 출처 링크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으로 보거나 출판사가 지정한 서체가 이쁘면 그냥 그걸로 봅니다.


Kopub 글꼴을 보면 바탕체와 돋움체가 있습니다. 이 둘의 차이점을 잘 모르시는 것 같던데요 (꼭 Kopub이 아니더라도 MS Windows에도 있죠). 

  • 바탕 = 명조 = Serif : 삐침이 있는 글꼴
  • 돋움 = 고딕 = San Serif: 삐침이 없는 글꼴
뭔지 잘 모르시겠다구요? 아래 그림 보시면 바로 이해하실껍니다. (빨간색 원 보시면 삐침이 있고 없고를 아실꺼에요)

font_compare

(출처: http://www.kopus.org/Biz/electronic/Font.aspx)


사람마다, 바탕체가 좋으신 분들이 있고 돋움체가 좋으신 분들이 있더라구요. 이제 둘의 차이를 아셨겠죠? 편하신 글꼴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Posted by 컴사랑 comlover

최근 어지간한 서점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책이 있다.

다행이 해당 도서가 교보문고의 도서대여 서비스인 샘(전자책을 읽는 기기가 아니다)에도 있기에 다운받아 봤다.

바로, "미움받을 용기" 이다.


미움받을 용기
국내도서
저자 : 기시미 이치로,고가 후미타케 / 전경아역
출판 : 인플루엔셜 2014.11.17
상세보기


이 책은 심리학자 3대 거장 중, 시대를 앞서갔다고 평가받는 아들러에 대하여 쉽게 쓴 글이다. (세계 3대 심리학자라면, 프로이트, 융, 아들러) 특이하게도 대화체 형식을 취하고 있다. 마치 소크라테스의 대화법이 연상된다. (아래 사진을 보면, 철학자와 청년간의 대화로 진행된다)


sam_memo1


아들러 심리학에서 "용기", "열등감" 등이 키워드인데, 실제 요즘 나오는 책들 중에서 이런 키워드가 들어간 것 중 아들러 심리학에 대한 책이 많다. 아래 그림 처럼 네이버 책에서 "용기"로 검색해보면, 상당히 많은 책이 아들러 심리학에 대한 책인 것을 알 수 있다.

 

sam_memo1


하지만 아들러의 심리학은 쉽게 인정하기 힘든 부분이 많다. 책에 계속 하일라이트도 해가며, 메모도 해갔지만, 책을 다 읽을 때까지 많은 부분 동의할 수 없었다. 하지만, 세부사항에서는 동의 못하는 부분이라던가 예제가 있지만 전체적인 맥락에서는 동의한다.

  • 인간의 고민은 모두 인간관계로 부터 비롯되었다. (=> 불행 또는 행복은 인간관계에 있다)
  • 인간관계의 문제는 타인이 내 과제를 침범하거나, 내가 타인의 과제를 침범할 때 발생한다.
  • 그러므로 타인의 과제를 침범하지 말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을 선택하라.
  • 이에 대한 평가는 타인이 내리는 것이고 이는 타인의 과제이다.
  • 다만, 아무렇게나 사는 것이 아니라,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도록" 살자. (공헌감을 가져야 한다)
  • 일단 지금의 나를 받아 들이고 앞으로 나갈 용기가 필요하다.
  • 목표 같은 것은 없어도 괜찮다.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살자.


공감이 안 가는 부분도 있으나, 타인에 신경 쓰기 보다는(그러다 보면 타인에게 미움을 받을 수도 있다) "지금, 여기"에 집중하며 산다는 생각은 좋은 것 같다. 언젠가는 한 번 더 읽어야 이해가 좀 더 되려나 싶기도 하고.



Posted by 컴사랑 comlover

올해 초 우연히 TV를 보다가 2015년 KBS 신년 특집 "오늘 미래를 만나다"를 보게되었다. 그 때 김정운 교수가 나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너무나 재미있어 보였다. 참고로 내가 그 분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은 <에디톨로지>의 저자라는 것 뿐이다. 심지어 안 읽어 봤다.


우연한 기회에 그 분의 다른 책인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를 읽고 있다.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국내도서
저자 : 김정운
출판 : 21세기북스(북이십일) 2015.01.02
상세보기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인데, 그 중에서 가장 마음에 와닿았고 나에게도 액션(행동)이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부분 세가지.

첫번째, 

  • 행복 = 얼마나 자유로운가 (지각된 자유)
  • 그리고 그 자유로움을 느끼는 심리적 공간의 크기 = 실제로 경험하는 공간의 크기
  • 대부분 우리는 책상 아니면, 모니터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그래서 심리적 공간의 크기가 무지 작다.
  • 따라서 시간이 될 수록 자꾸 밖으로 나가야 한다. (= 심리적 공간이 넓어짐)


두번째, 

  • 유년기부터 청소년기의 기억은 많지만 
  • 가장 열심히 살았다고 여겨지는 40~50대의 기억은 별로 특별한 것이 없다. (나에게 적용한다면 30대의 기억이겠지)
  • 이는 40~50대에는 별로 의미를 부여할 일이 많지 않았기 때문. (= 재미없게 살아서)
  • 따라서 자신의 경험에 의미를 부여하며 살자. 


마지막으로,

  • 인간의 모든 행위 뒤에는 감탄의 욕구가 숨겨져 있다.
  • 에펠탑을 보고 "우와~" 하고 감탄하고, 바다를 보고 감탄하고, 산 정상에 올라 감탄하고.
  • 그런데 한국 사람들은 잘 감탄하지 않는다. (실제로 외국인들은 정말 별 것 아닌 것에도, oh my god~을 연발하더군)
  • 우리는 감탄하고, 감탄 받고 싶어서 산다. (= 우와 우리아빠 이야~)
  • 따라서 감탄하며 살자


Posted by 컴사랑 com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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