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지간한 서점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책이 있다.

다행이 해당 도서가 교보문고의 도서대여 서비스인 샘(전자책을 읽는 기기가 아니다)에도 있기에 다운받아 봤다.

바로, "미움받을 용기" 이다.


미움받을 용기
국내도서
저자 : 기시미 이치로,고가 후미타케 / 전경아역
출판 : 인플루엔셜 201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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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심리학자 3대 거장 중, 시대를 앞서갔다고 평가받는 아들러에 대하여 쉽게 쓴 글이다. (세계 3대 심리학자라면, 프로이트, 융, 아들러) 특이하게도 대화체 형식을 취하고 있다. 마치 소크라테스의 대화법이 연상된다. (아래 사진을 보면, 철학자와 청년간의 대화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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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 심리학에서 "용기", "열등감" 등이 키워드인데, 실제 요즘 나오는 책들 중에서 이런 키워드가 들어간 것 중 아들러 심리학에 대한 책이 많다. 아래 그림 처럼 네이버 책에서 "용기"로 검색해보면, 상당히 많은 책이 아들러 심리학에 대한 책인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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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들러의 심리학은 쉽게 인정하기 힘든 부분이 많다. 책에 계속 하일라이트도 해가며, 메모도 해갔지만, 책을 다 읽을 때까지 많은 부분 동의할 수 없었다. 하지만, 세부사항에서는 동의 못하는 부분이라던가 예제가 있지만 전체적인 맥락에서는 동의한다.

  • 인간의 고민은 모두 인간관계로 부터 비롯되었다. (=> 불행 또는 행복은 인간관계에 있다)
  • 인간관계의 문제는 타인이 내 과제를 침범하거나, 내가 타인의 과제를 침범할 때 발생한다.
  • 그러므로 타인의 과제를 침범하지 말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을 선택하라.
  • 이에 대한 평가는 타인이 내리는 것이고 이는 타인의 과제이다.
  • 다만, 아무렇게나 사는 것이 아니라,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도록" 살자. (공헌감을 가져야 한다)
  • 일단 지금의 나를 받아 들이고 앞으로 나갈 용기가 필요하다.
  • 목표 같은 것은 없어도 괜찮다.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살자.


공감이 안 가는 부분도 있으나, 타인에 신경 쓰기 보다는(그러다 보면 타인에게 미움을 받을 수도 있다) "지금, 여기"에 집중하며 산다는 생각은 좋은 것 같다. 언젠가는 한 번 더 읽어야 이해가 좀 더 되려나 싶기도 하고.



Posted by 컴사랑 comlover

올해 초 우연히 TV를 보다가 2015년 KBS 신년 특집 "오늘 미래를 만나다"를 보게되었다. 그 때 김정운 교수가 나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너무나 재미있어 보였다. 참고로 내가 그 분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은 <에디톨로지>의 저자라는 것 뿐이다. 심지어 안 읽어 봤다.


우연한 기회에 그 분의 다른 책인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를 읽고 있다.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국내도서
저자 : 김정운
출판 : 21세기북스(북이십일) 201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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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인데, 그 중에서 가장 마음에 와닿았고 나에게도 액션(행동)이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부분 세가지.

첫번째, 

  • 행복 = 얼마나 자유로운가 (지각된 자유)
  • 그리고 그 자유로움을 느끼는 심리적 공간의 크기 = 실제로 경험하는 공간의 크기
  • 대부분 우리는 책상 아니면, 모니터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그래서 심리적 공간의 크기가 무지 작다.
  • 따라서 시간이 될 수록 자꾸 밖으로 나가야 한다. (= 심리적 공간이 넓어짐)


두번째, 

  • 유년기부터 청소년기의 기억은 많지만 
  • 가장 열심히 살았다고 여겨지는 40~50대의 기억은 별로 특별한 것이 없다. (나에게 적용한다면 30대의 기억이겠지)
  • 이는 40~50대에는 별로 의미를 부여할 일이 많지 않았기 때문. (= 재미없게 살아서)
  • 따라서 자신의 경험에 의미를 부여하며 살자. 


마지막으로,

  • 인간의 모든 행위 뒤에는 감탄의 욕구가 숨겨져 있다.
  • 에펠탑을 보고 "우와~" 하고 감탄하고, 바다를 보고 감탄하고, 산 정상에 올라 감탄하고.
  • 그런데 한국 사람들은 잘 감탄하지 않는다. (실제로 외국인들은 정말 별 것 아닌 것에도, oh my god~을 연발하더군)
  • 우리는 감탄하고, 감탄 받고 싶어서 산다. (= 우와 우리아빠 이야~)
  • 따라서 감탄하며 살자


Posted by 컴사랑 com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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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ebook2014/12/23 22:27

이 전에 "교보문고 샘(Sam) 설정하기"에서 샘의 열린 서재 기능을 이용해서 다른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다고 설명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리디북스를 깔았었는데요, 이제 그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최근 호빗 영화도 개봉했으니, 오랫만에 다시 리디북스를 이용해서 실마릴리온을 읽어봤습니다.

 

sam_ridi1

 

sam_ridi2

 

 

일단 속도는 조금 느리지만 큰 지장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샘의 리더처럼 챕터가 바뀔 때는 또 조금 오래걸리더군요.

저는 원래 Ridibooks 6.22를 설치했었는데요 (그 때 당시 최신 버전), 딱히 터치가 잘 안된다 이런 문제는 느끼지 못했었습니다. 다만 메모를 하거나 하일라이트를 하고 싶은데 그게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좀 찾아봤는데, 누가 Ridibooks 6.11을 쓰면 터치가 잘 된다고 하여, 6.11로 다운그레이드 했습니다. 그런데 그래도 ㅠㅠ 메모나 하일라이트는 할 수가 없었습니다.

안드로이드 진저브레드에서 터치 문제가 있다고 좀 알려져 있을 뿐 ㅠㅠ (샘이 진저브레드입니다)

 

신기한 것은 6.22에서 6.11로 다운그레이드가 그냥 되더군요. 그러니까 기존 상위 버전의 앱을 삭제할 필요 없이, 구 버전을 설치했습니다. 로그인도 유지되고, 다운받아뒀던 책들도 다 있더군요.

 

결론: 단순 책을 읽는 것은 문제가 없다. 하지만 메모나 하일라이트는 안된다 ㅠㅠ

 


 

Posted by 컴사랑 comlo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