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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카드? 현금? 카드가 수수료 붙어서 더 비싸요? (THB(타이 바트), USD (미국 달러) 위주) 본문
이미 해외 여행시 카드 쓰는게 나은지 현금 쓰는게 나은지 한번 쓴 적이 있지만,
해외-여행특히-베트남-신용카드-쓸까-현금베트남-동-VND-쓸까
이번에는 실제 카드 내역으로 보여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같은 VND 보다는, THB, USD 를 예로 들께요)
아직도 많은 분들이 해외에서 카드 쓰면 수수료가 더 나와서 현금만 쓴다고 하셔서요.
물론 해외에서 카드 쓰면 주의해야 할 점이 많습니다만, 다만 금액적인 부분은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 모든 것은 환율의 영향을 받고, 환율을 예측이 정말 정말 어려워서 모든 경우에 다 해당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제가 최근에 사용한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내역입니다.
2018.11.23 일에 THB(타이 바트)로 1375.50 을 사용했고 실제 저에게 청구될 때는 48,263원이 청구되었습니다.
그럼 현금을 썼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사실 언제 환전했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같은 날 일별 시세로 환전했다고 가정해보죠. (같은 날이라고 해도, 환전하는 시간에 따라 환율은 달라집니다)
2018.11.23일 THB의 현금 살때 가격은 35.97 입니다.
매매기준율 보고 34.26 으로 생각하시는 분들 없으시겠죠? 저희가 환전할 때도 수수료가 붙기 때문에 특히 THB를 매매기준율로 사실 수 있으신 분들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아무튼 환전 우대 못 받고 사시면 35.97 입니다.
그럼 1375.50 * 35.97 (우대환율 없이) = ?
49,477원 입니다. 즉 카드로 이용했을 때는 48,263원 이었는데, 11월 23일 일별시세 기준으로 환전했다고 하면 49,477 원이 듭니다.
그런데 위의 조건은 환전우대수수료 없었습니다. THB는 보통 많이 받으면 40% 정도는 받으실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 40% 환전 우대 수수료 받았을 때를 가정해보면, 35.29 정도 될 것 같네요.
1375.50 * 35.29 (40% 우대환율) = ?
48,541원으로 여전히 카드보다 조금 비쌉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만, 환율마다 다릅니다. 이럴 수도 있다고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환율은 시간마다 다르고, 은행마다 다릅니다 ^^)
그럼 USD는 어떨까요?
역시 제가 최근에 사용한 USD 내역입니다.
2018.11.12일에 8.97 USD를 사용했네요. 카드를 사용했기 때문에 수수료가 붙어서 청구된 금액은 10,358원 입니다.
현금을 썼다면요? 역시 과거 내역이다 보니 일별 시세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같은 날 2018.11.12일 USD 살 때 환율은 1157.40 입니다. (우대 수수료 없을 때)
8.97 * 1157.40 = ?
10,382원 입니다. 카드값 10,358 보다 조금 비싸네요.
하지만, USD는 우대수수료가 많죠. 많이 받으시는 분들은 90%도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 부럽습니다)
90% 정도 받으면 1139.49 정도 되겠네요.
8.97 * 1139.49 = 10,221원
해서 카드보다 쌉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해외에서 신용카드 쓴다고 항상 비싼게 아니라는 이야기를 해 드리고 싶습니다.
해외에서 카드쓰면 조심해야 할 점도 많습니다.
이중환전(DCC)라던가 (이건 대부분 카드사에서 미리 차단하실 수 있으니까 차단하시고 가세요~)
카드 복사의 위험도 있습니다. (가계가 의심스러우면 카드보다는 현금이 나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잔돈이 생기지 않고, 내역도 정리가 되기 때문에 장점도 있습니다.
특히 동남아 권은 어지간한 환전수수료보다는 카드 수수료가 싼 경우도 많아요. (물론 환율이 오를 때에는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제가 무조건 카드 쓰라고 이야기 드리는 것도 아닙니다 (전 카드사 직원도 아니에요~)
장단점을 잘 파악하시고 자신에게 맞추에서 이용하시라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즐겁고 안전한 해외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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