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컴사가 교육 중인데, 그러다 보니 업무 할 때 보다는 생각할 시간이 많아지네요 (이건 교육에 집중 안하고 있다는 이야기???)


요즘 들어서 드는 생각은, "말은 참 신중하게 해야 겠구나"를 많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그런 말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줄 수 있을 때는요...

그리고 어떤 일을 판단할 때에는 자신만의 철학이 있어야 겠다는 생각도 같이 듭니다. 사람은 누구나 생각은 변하기 마련입니다. 저도 하루에 수십번도 생각이 바뀔 때도 있습니다. 어떤 일을 하는데 있어서 A 방식이 좋으냐, B 방식이 좋으냐... 나름대로 각 방식의 장/단점도 다 알고 있으면서도 망설일 때도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망설여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생각해 볼 수도 있는 문제이겠지요.
하지만, 아래 처럼은 아니라는 생각이 조금 듭니다.

월요일 : 내가 주말 동안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 A로 처리하는 게 좋겠어.
화요일 : 어제 다시 생각해보니 놓친 것이 있어서 B가 더 좋겠어.
수요일 : 아니야. 다시 생각해보니 역시 A 였어...

 
물론 말하고 난 뒤에도 잘 못되었다면 고쳐야지요. 그건 맞습니다.
하지만 계속 번복하는 것은 조금 아닌 것 같습니다. 시간이 꽤 지나면 몰랐던 것을 더 알게 되고 해서 과거의 판단에 대한 평가를 다시 할 수 있겠지요. 그때 역시 B가 좋았어. 그럴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비슷한 시점에 계속 바꾼다면, 말하기 전에 조금 더 생각을 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은 혹시 컴사가 그러지 않았나 조심스레 의심해 봅니다. 물론 컴사 기억에는 그런 적이 없지만, 다른 사람 눈에는 또 다르게 비쳐줬을 수도 있으니까요... 또 제 의도가 아니라 다른 사람 때문에 그렇게 되었을 수도 있구요. 혹시 그런 일을 저에게서 경험하셨다면 저에게 꼭 알려주세요.

그리고 제 생각을 표헌하기 전에는 좀 더 신중해져야 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


요즘 컴사가 읽고 있는 책은 Creative Thinking 과 로지컬 씽킹 이다(제목 자체가 영어와 한글이다. )

  Creative Thinking - 세상을 보는 글들 9  로저 본 외흐 지음, 정주연 옮김
저자는 우리 모두가 창의력을 타고났고 말하며, 우리의 창의력을 가두는 정신적 감옥에서 탈출하라고 말한다. 이 책은 이러한 정신적 감옥에서 탈출하는 방법, 즉 창조력을 증진시켜주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로지컬 씽킹 - 맥킨지식 논리적 사고와 구성의 기술  테루야 하나코 & 오카다 게이코 지음, 김영철 옮김
현직 맥킨지 에디터가 커뮤니케이션을 단순한 테크닉이나 재주가 아니라 전달이라는 것을 하나의 과학적 방법으로 파악하고, 맥킨지의 MECE와 So What? / Why So?을 구체적으로 학습하며 로지컬 커뮤니케이션 기법을 실제로 훈련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어떻게 보면 서로 정반대일 것 같은 책을 동시에 읽는 이유는, 둘 다 필요하기 때문이다.

"Creative Thinking"에 따르면 창조의 과정은
  • 상상적 단계 : 다르게 생각하기
  • 실용전 단계 : 실천하기

와 같이 2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첫번째 상상적 단계에서는 창의력(또는 창조력)이 필요하지만, 실용적 단계에서는 오히려 논리가 더 필요하다. 즉 2가지 능력 모두 있어야 제대로된 창조를 할 수 있다.

"Creative Thinking"은 조금 편하게 쉽게 읽을 수 있을만한 책이고, 각 챕터는 상상력을 방해하는 요인들을 나열해서 풀어나가고 있다. 우리가 실천해볼 수 있을 만한 예도 많다. (그러나 따라해보는 것이 생각만큼은 쉽지 않은 것 같다. 컴사도 조금씩 노력을 해보려고 한다.)

반면 "로지컬 씽킹"은 조금 어렵다. 하지만 여전히 유용한 내용을 가득담고 있으며, 개인적으로는 어렸을 때 읽은 "논리야 놀자!" 등이 생각났다. 실제 원서 제목은 "Logical Communication Skill Training"인데, 이게 책을 조금 더 잘 표현한 것 같다. 즉, 논리적 사고 보다는 논리적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다루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맥킨지식 논리적 사고와 구성의 기술"이라고 책 한 귀퉁이에 적혀 있는 글귀가 더 마음에 들어서 읽게 된 책이다.

특히나 요즘은 사내에서도 이메일로 의사를 많이 주고 받는데, 이메일의 편안함에 내가 정작 말하고자 했던 것이 잘 들어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읽게된 책이다.


2권 모두 읽어보길 권한다. 다만 로지컬 씽킹은 예를 경영 쪽을 많이 들고 있다. 하지만 그렇게 많이 이해하기 어려운 예제는 아니다.





BLOG main image
컴퓨터, 책 그리고 그의 일기 by 컴사랑

카테고리

전체 (307)
일기 (104)
책이야기 (43)
지름신 (3)
유용한 프로그램 (56)
경제이야기 (15)
어학 (2)
개발 (7)
인터넷 (60)
문화 (9)
sub-pl 이야기 (5)
생활정보 (3)
Total : 259641
Today : 236 Yesterday : 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