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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 읽어볼만한 책 <오베라는 남자>

컴사랑 comlover 2016.06.21 22:45

오베라는 남자
국내도서
저자 : 프레드릭 배크만(Fredrik Backman) / 최민우역
출판 : 다산책방 201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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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주의자 오베라는 남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요즘 인기 많이 끌고 있는, 북유럽(스웨던) 소설입니다.

엄청 유머러스 한다는 분들고 계셨는데, 저는 그렇게 웃기진 않았어요.


사실, 저의 경우는 소설의 내용 대부분은 예측이 가능했지만(저자가 복선도 많이 깔아두는 편인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은 저에게 많은 생각을 남겼습니다.

그래서 저도 한 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책의 메모가 날라가는 바람에, 건진 게 별로 없지만, 

아래의 말은 참 많은 것을 생각나게 했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다른 사람들과 무언가 할 시간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들에게 말할 시간이 넘쳐난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무슨 일인가가 일어나고 나면, 우리는 그 자리에 서서 ‘만약’과 같은 말들을 곱씹는다




그리고 오베의 부인 소냐가 했던 사랑을 집에 비유한 대사가 있습니다. 조금 길어서 일부분만 발췌합니다. 너무 가슴에 와닿는 말이었어요.


"누군가를 사랑하는 건 집에 들어가는 것과 같아요." 소냐는 그렇게 말하곤 했다. “처음에는 새 물건들 전부와 사랑에 빠져요. (중략) 그러다 세월이 지나면서 벽은 빛바래고 나무는 여기저기 쪼개져요. 그러면 집이 완벽해서 사랑하는 게 아니라 불완전해서 사랑하기 시작해요. (중략) 발을 디딜 때 어느 바닥 널이 살짝 휘는지 알고 삐걱거리는 소리를 내지 않으면서 옷장 문을 여는 법도 정확히 알죠. 집을 자기 집처럼 만드는 건 이런 작은 비밀들이에요.”



즉, 예측 가능한 소설이긴 하지만, 중간 중간에 삶의 정곡을 찌르는 내용이 들어 있으니, 읽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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