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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ebook

리디 페이퍼 라이트 사용기 (장단점)

컴사랑 comlover 2016.01.28 21:27

산 지 조금 되었지만 이제서야 사용기를 올리네요. 대국민 독서지원 이벤트로 구매한 리페라 입니다.



저는 킨들 페이퍼화이트(paperwhite)교보 샘(SAM)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이퍼브 진영의 크레마 카르타는 가지고 있지 않아서 동급인 크레마 카르타와의 비교는 할 수 없습니다.


리디 페이퍼 라이트로 약 8권 정도의 책을 읽었습니다. 그 동안 써보면서 느낀 점을 정리해 봅니다. 

먼저, 장점은 이렇더라구요

  • 하드웨어 스펙: 하드웨어 적으로 거의 최강 스펙입니다. 듀얼코어구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리디 앱도 좀 빠릿한 편입니다. 따라서 속도면에서는 거의 불만이 없습니다.
  • 물리키: 많은 분들이 꽤 좋아하시죠 ^^ (저는 잘 안 쓰게 되더라구요)
  • 가격경쟁력(리페라): 이건 리페라(리디 페이퍼 라이트) 한정입니다. 리페의 경우는 딱히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말하기 어렵지만(149,000원), 리페라는 확실히 있습니다. 이 정도 물건이 89,000원인 것은 훌륭합니다. 게다가 요즘 이벤트 등으로 인해서 미개봉 중고도 많이 풀렸구요.

물론, 프론트라이트가 있다는 것도 샘에 비하면 장점이 될 수 있겠습니다만, 요즘은 프론트라이트가 없는 제품이 더 찾기 힘드니까.
그리고 책읽기 좋다는 점은 모든 전자잉크 기반의 리더기는 공통이구요.



하지만 저에게는 단점들이 더 많이 와 닿았습니다.
  • 사전: 사전이 인터넷으로만 제공이 됩니다. 저는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꼬박꼬박 찾아보는 편이거든요. 실제 사전을 찾으면 흐름이 많이 끊기겠지만 전자책은 사전 찾는게 쉽다는게 무지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리디 페이퍼는 그 장점을 살리지 못하였습니다.
  • 열린서재: 이건 리디북스가 반드시 지원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많이 아쉽습니다. 한국에서는 아마 대부분의 사용자가 책을 여러 서점에서 샀을 것입니다. 저도 그렇구요. 그런데, 열린서재를 지원하지 않아서 리디 페이퍼에서는 리디북스의 책만 볼 수 있습니다. (루팅하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리디 페이퍼를 많이 못 쓰고 있습니다. 다른 서점사에서 산 책 중에서 읽고 싶은 책이 더 많이 남아 있거든요.
  • 기기완성도: 아직 초기라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만, 인터넷 조금 검색해보시면, 기기 불량이 꽤나 많습니다(초기 모델이 조금 더 심하긴 했지만). 불안하죠. 저도 한 번 교환했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약간 불안한 점이 있습니다만 많이 critical하지 않아서 그냥 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다시 교환한다고 더 나은 기기가 온다는 보장도 없기 때문이죠. 
  • 프론트라이트: 프론트라이트가 너무 밝기도 하고, 간혹 살짝 떨리기도 합니다. 밝기를 낮출 수 없는 이유가 떨림현상 때문이라는 소리도 있습니다. 
  • 메모: 사실 리디 앱은 책의 메모를 리디북스 서버로 싱크해서 웹 상에서 보는 좋은 방법을 제공하긴 합니다. 다만 저는 서버로 싱크를 좋아하지 않아요. 대신에 킨들이나 샘처럼 파일로 메모를 제공해주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 이 기능이 가장 결정적으로 리디북스에서 책을 사는데 좀 망설여지는 기능입니다. (그러니 읽을 책을 리디 페이퍼에서 못 보고, 따라서 리디 페이퍼는 더욱 더 안 쓰게 되는 것이겠죠).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이부분을 크게 단점으로 여기시진 않을 것 같아요.

어찌 적다보니, 단점들이 훨씬 많네요 ^^ 아마 제가 리디 페이퍼 라이트에 가졌던 기대가 너무 컸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리디북스는 고객 응대는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나름 고객을 많이 배려해주는 것 같구요.


어쨌거나, 크레마 진영도 좋은 기기를 냈고 (다만 앱은 조금 더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는데요), 리디에서도 좋은 기기를 내줘서 전자책 사용자로써는 기쁨니다. 이왕이면 교보도 조금 더 선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요즘은 전자책은 신경도 안 쓰는 것 같구요)

언제가는 한국에서도 킨들같은 서비스와 킨들같은 기기가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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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likecoke.com BlogIcon Gilee 2016.02.02 21:39 신고 전자잉크 태블릿 중에선 나름 최근에 큰 화제가 된 제품인데 단점이 생각보다 많네요. 그래도 가끔 이 녀석 구해서 책 보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이 드문드문 납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
  • 프로필사진 컴사랑 2016.02.04 20:43 신고 사실 훌륭한 편에 들긴 합니다. 게다가 가격까지 생각하면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그냥 제 눈에 조금 아쉬운 부분이 많이 보여서 적어봤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프로필사진 BlogIcon 마요지안 2016.03.18 22:59 신고 혹시. 추천하신다면 샘인가요 리페라인가요?? 샘을 보유중인데 바꿔볼까.. 고민중이라 ^^(;
  • 프로필사진 컴사랑 2016.03.18 23:16 신고 안녕하세요 마요지안님~
    샘과 비교하기에는 리페라가 훨씬 좋아 보이네요.

    다만, 리페라는 기본적으로 타 서점 앱을 지원하지 않아서 (루팅하면 가능) 읽을 책이 어느 서점사에 있는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리페라가 훨씬 좋지만, 저는 아직도 70:30으로 샘을 더 많이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교보에 책이 더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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